상장법인의 대주주 및 임원들은 지난 1년동안 증시활황을 틈타 자신들이
소유하고 있던 자사주식 4,200여만주를 팔아 700억원의 시세차익을 올린것으
로 집계됐다.
19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법인의 대주주및 임원들은 자사주식
4,217만주를 매각하고 506만여주를 매수, 모두 700억원의 시세차익을 올렸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330건에 700여만주, 12월에는 340건에 806만여주 등
2달동안 1,500여만주를 매각, 연말 활황세를 이용해 큰 시세차익을 낸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12월중 7만주이상의 자사주식을 내다 판 대주주는 풍산금속 유찬우씨
109만주, 삼호의 대주주인 대림산업 95만3,000주, 대우통신 대주주 김우중씨
86만주를 비롯, 모두 44명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