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0개 상장증권사중 16개사가 최저 10%이상의 무상증자를 할수 있
는 것으로 분석됐다.
18일 대우증권이 조사한 "증권업의 무상증자한도비율"에 따르면 20개 상
장증권사중 88년12월말 현재 내부유보율이 100%이상인 16개증권사의 평균
무상증자한도비율은 2.4%이며 이중 무상한도비율이 40%이상인 증권사인
대우 65.8%를 비롯, 한신(49.7%), 럭키(47.2%), 동서(44.4%), 현대(41.1%)
등 5개사이다.
또 무상한도비율이 30-40%인 증권사는 한신, 신영, 쌍용, 동방등 4개사,
20-30%인증권사는 동남, 제일, 서울등 3개사, 10-20%인 증권사는 고려, 동
양, 유화, 부국등 4개사로 나타났다.
한양, 한국투자, 한흥, 대유등 4개사는 88년 12월말 현재 내부유보율이
100%이기 때문에 무상증자를 할수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증권업의 무상증자요건은 <>최근 3개 사업년도에걸쳐 당기순이익이 있고
<>무상증자후 내부유보율이 100%이상을 유지할 것등 2가지이다.
그런데 이 자료가 분석한 대우증권의 무상증한도비율은 무상증자후 내부
유보율이 100%이상으로 유지하면서 자본및 이익잉여금을 무상증자할 수 있
는 최대자본전입액이 88년12월말 자본금의 65.8%으로 계산됐다.
그러나 이비율은 88년 12월31일 현재 무상증자만을 한다고 가정했을때의
비율이며 유상증자를 병행하는 경우에는 시가할인율축소에 따른 주식발행
초과금으로 인해 무상한도비율은 더 커질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