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17일 새해연두기자회견을 갖고 "금년에도 우리경제의
안정성장을 지속하기위해 소비자물가를 5%이내로 억제하면서 8%이상의 경
제성장을 이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이와함께 기업의 준조세적인 부담을 과감히 철폐할것이라고
강조하고 복지사회실현을 위해 영세민자녀 50만명에게 증학교/실업고교의
학비를 전액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노대통령은 또 저소득층의 주택난 해소를 위해 올해 소형임대주택 9만
호를 건설, 공급키로 하겠다고 밝히고 이와 함께 서민들에게 장기저리의
주택융자를 대폭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자신의 임기중 국민총생산(GNP)은 약 3,000억달러, 1인당국
민소득은 7,000달러수준으로 높이겠다고 말하고 소득재분배를 강화하기위
해 세제개혁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