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노동위는 최근 발생한 울산현대중공업노조원폭행사건과 풍산금속 안
강공장노사분규사건에 대한 공권력개입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16일 2개 조사
반을 현지에 파견, 현장조사활동을 벌인다.
이인제의원(민주)을 반장으로 한 조사1반과 김병용의원(공화)을 반장으로
한 조사2반은 16일 상오 각각 안강과 울산으로 출발, 현지에서 경영진 및 근
로자대표들과 직접면담하고 자료를 수집하는등 17일까지 이틀간 진상규명조
사를 한다.
이 현장조사에서 노동위조사반은 <>안강공장노사분규에 대한 공권력의 과
잉개입여부 <>현대중공업근로자테러사건에 대한 공권력의 개입의혹 <>현대그
룹의 배후조종여부등을 집중조사할 방침이다.
노동위는 현장조사활동을 토대로 오는 18.19일 양일간 장영철 노동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질의를 벌일 예정이며 특히 야3당은 조사
결과 사안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날 경우 청문회개최 및 국정조사권을 민정당
측의 반대로 간사회의에 일임된 18.19일 양일간의 전체회의에 노동장관을 비
롯, 내무.법무장관까지 출석시키는 문제도 관철시킨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