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의 대형백화점들은 속임수 바겐세일등으로 백화점상품불매운동
이 벌어지는등 여론이 심각하게 나빠지자 1월 한달동안은 판촉광고를 일체
중단하고 바겐세일도 연 4회로 줄이는등 새로운 판촉활동풍토를 조성키로
했다.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실조사결과 할인판매기간 위반, 부당반품, 거짓 할인
판매등의 불공정거래행위를 한 것으로 밝혀진 롯데, 신세계, 미도파, 현대,
뉴코아등 서울의 5개 대형백화점들의 사장들은 12일 하오 한국백화점협회사
무실에서 긴급 모임을 갖고 이같은 불공정거래에 대해 반성하고 자숙한다는
취지아래 13일부터 1월말까지 신문지상이나 방송등을 통한 광고등 판촉행사
를 일체 중단하기로 결의했다.
이들은 이미 광고가 예약되어 취소가 어려운 경우는 바겐세일을 한다는
판촉광고 대신 백화점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내용의 기업광고로 변경키로 했
다.
이와함께 바겐세일 회수를 연중 4회로 대폭 감소하기로 하고 연간 바겐세
일기간도 고시등에 정해진 연간 90일보다 훨씬 적은 40일 정도로 축소키로
했다.
한국백화점협회는 대형백화점사장단회의에서 이같은 결의가 나옴에 따라
13일 결의내용을 전국 33개 회원백화점에 통보, 이에 협조해 줄것을 당부했
다.
백화점협회는 오는20일 열릴 정기총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전국백화점의 결
의로 정식채택하고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힌 각종 기획문화행사를
펼치기로 했다.
한편 이들 해당백화점들은 연이어 대책회의를 열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이중가격표시를 없애고 일반행사광고에는 상품판매내용을 안내하지 않도록
하는등 나름대로의 신뢰회복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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