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햇동안 근로자들의 농성/파업등 쟁의행위에 맞서 사용자가 단행
한 직장폐쇄조치는 모두 242건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노동부에 따르면 전체 직장폐쇄조치를 업종별로 보면 운수업이 160
건으로 가장 많고 제조업 64건, 광업 6건, 기타 12건등이다.
또 지난해 발생한 각종 노사분규는 총 1,783건이며 유형별로는 임금인상
요구가 964건으로 가장 많고 근로조건 개선 136건, 부당해고 110건, 체불과
부당노동행위 각각 59건, 기타 525건등이다.
한편 이기간동안 각급 노동위원회가 처리한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을 보
면 총 1,515건이 접수됐으나 이 가운데 14%, 212건만이 구제되는 저조한 실
적을 보였다.
이는 지난 87년 총 528건이 접수돼 101건이 구제, 구제율 20%를 보였던것
에 비하면 무려 6%포인트나 감소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