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하위권 생명보험회사들이 영업활성화와 부동산투자의 묘를 살리기 위
해 서울시내 중심부에 본사건물의 매입 및 신축을 적극 추진중.
흥국생명은 최근 매입한 시내 남대문옆 구 그랜드호텔(대지 1,440평방미터
연면적 1만1,400평방미터)을 개축중인데 오는 2-3월중에 현재 영등포에 위치
한 본사를 이전시켜 올 계획이라고.
또 동아생명은 시내 중구 무교동에 부지를 확보, 연면적 3만5,000평방미터
규모의 지상 20층 빌딩을 짓기로 확정하고 서울시의 건축허가가 나오는 대로
오는 5월 착공해 91년 하반기에 완성시켜 현 신문로 본사를 옮기기로 했다.
이밖에 영동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제일생명도 현재의 서소문, 동대문근처및
중국 저동등에 있는 시내 영업국건물을 본사사옥으로 쓰는 것을 검토중인 것
으로 알려졌는데 이중 일부 건물은 새로 짓는 방안도 강구중이라는 것.
이처럼 이들 중/하위권 생보사가 서울시내 요지에 본사사옥마련을 적극 추
진하고 있는 것은 생보시장의 대내외적인 개방조류에 따라 홍보효과 증대 등
이미지제고로 영업을 보다 활성화하는 한편 부동산투자를통한 자산운용의 효
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일석이조의 포석이 아니냐고 업계에서는 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