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합작난방기기메이커인 월드전기(대표 최현열)가 최근 공해가스배출
이 거의없는 새로운 타입의 연소통을 채택한 신모델 석유난로출하와 함께
본격적인 내수공급을 시작했다.
이 회사가 개발, 국내공급에 나선 제품은 합작선인 일본후지카사의 완전
연소방식 연소통 및 자동소화장치를 부착한 하이페트(Hi-PET)모델로 안전성
이 뛰어난 점이 특징이다.
이제품의 경우 연소통이 3중 연소가 되도록 설계, 이산화탄소에 대한 일
산화탄소의 배출비율이 "KS"규정인 0.002보다 훨씬 낮아 0.003에 불과하며
난로가 넘어지면 자동으로 불이 꺼지도록 소화장치가 부착되어 있다.
뿐만아니라 연소통소재는 열선을 발생시키는 특수철판을 사용했으며 미국
안전규격(UL)기준을 적용한 설계로 안전성을 높인 장점이 있다.
경기도 안산시 반월공장에서 연간 30만대의 난방기기를 생산할 수 있는
이회사는 올해 15만여대의 난방기기를 수출했으며 올겨울동안 2만대의 하이
페트모델을 국내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회사는 지난해 5월 설립됐는데 일본의 난방기기 전문메이커인 후지카사
가 자본금의 50%를 출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