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간 정기컨테이너 직항로가 빠르면 내년3월안에 개설된다.
19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한중직항로개설협의를 위해 중
국을 방문한 한중해운조사단(단장 박효원)은 방문기간중 중국대외무역운수
공사(시노트랜스)와 직항로개설문제를 협의, 컨테이너선분야의 조기직항개
설에 인식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컨테이너항로개설시 주요 기항지는 우리나라의 부산~인천과 중국의 상해
~천진이 확실시되고 있다.
재래화물선의 경우는 이미 우리나라와 중국 또는 제3국적선사들에 의해
사실상 직항으로 수송되고 있어 이후 관련문제를 충분히 검토한 후에 개설
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화객선도 미수교국으로 인한 수속절차(비자발급)등
에 관한 문제가 먼저 해결되어야 항로개설이 실질적으로 가능하기때문에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현재 상해등 대부분의 중국항구가 수심이 얕고, 배후도로망등이
미비한 실정이어서 항만개발에 대해서도 양국이 합동연구활동등 상호협력
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