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계를 타원형으로 연결하며 도심을 동서남북으로 관통하는 5개의
도시고속도로와 8개의 보조간선도로가 신설된다.
서울시는 2일 날로 심각해지는 도심교통체증을 해소키위해 오는92년까지
<>동부순환도로(강동구 장지동~의정부) <>북부간선도로(성산대교~구리) <>
강변도로(양주대교~구리시 토평리) <>북부순환도로(행주대교~노원구 상계
동) <>남부순환도로(양주대교~강남구 수서동)등 총연장 160km의 8차선도시
고속화도로를 건설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 기존간선도로및 신설도시고속화도로를 연계할 보조간선도로로서 봉림
교~서초동인터체인지, 상계동~퇴계원, 서대문구 홍은동~경기도 원당, 성북
구 하월곡동~성동대교, 원효대교~시흥인터체인지, 동규대교~과천시 남태령,
성동대교~서부인터체인지, 봉림교~영등포구 문래동등 8개구간을 4차-6차선
으로 신설키로 했다.
서울시는 이 사업을 위해 차관 및 국내자본으로 사업비 1조3,000억원(공
사비 1조원/보상비 3,000억원) 확보, 이미 완료된 타당성조사를 토대로 내
년에 기본설계, 90년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키로 했다.
한편 서울시는 내년중에 서울시 종합건설부 산하에 "고속화도로건설전담
사업소"(가칭)를 신설, 이를 전담토록 할 방침이다.
서울시의 이같은 도시고속화도로사업은 11월말현재 73만여대인 자가용보
유대수가 오는 96년께엔 237만대로 3배이상 늘어나는등 교통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극심해지고 있는 교통난에 대비키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