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 모집인은 월평균 31만5,000원의 수당을 받고 있으며 모집인의
6%는 100만원 이상의 고액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보험공사에 따르면 올회계연도 2/4분기중 국내 생명보험회사의
모집인들이 지급받은 수당은 월평균 31만5,000원으로 1/4분기의 평균 27만
원보다 16.7%나 증가했다.
또 100만원 이상을 받은 모집인의 비율은 전체의 6.0%로 1/4분기의 4.5%
보다 1.5%포인트 높아졌으며 50만원이상의 비율도 11.5%에서 13.8%로 2.3%
포인트 올라가 생보모집인의 소득이 급속히 개선되고 있음을 반영했다.
그러나 10만원 미만인 소득층이 아직 전체의 24.7%를 차지하고 있어 실적
에 따른 수입의 기복이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내 생명보험회사들은 사업비의 절반이 넘는 58.8%를 모집인들의
수당으로 지출하고 있으며 이중 71.3%가 계약성적에 따른 비례수당이고
11.5%는 수금수당, 나머지 17.2%는 실적과 관련없이 지급되는 고정성 수당
이었다.
현재 국내의 생명보험모집인은 약15만7,000명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