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12월7일 뉴욕에서 열리는 레이건 미대통령, 조지부시 대통령당선
자와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공산당 서기장의 회담에서는 중단된 소련군
의 아프가니스탄철수등 여러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미행정부 소식통은 두나라 관리들이 28일과 29일 이틀동안 뉴욕에서 만
나 양국수뇌회담의 준비문제를 논의했다고 전했으며 오찬을 겸해 두시간
계속될 이 회담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나 아니면 뉴욕항구의 미해안경
비대 기지인 가버너스 섬에서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건-부시-고르바초프 회담에서는 실질문제가 논의되지만 협상은 아
니라고 일반적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미국은 소련이 아프가니스탄 철군을
내년2월15일까지 완료한다는 보장을 다시 요구하고 있기때문에 미관리들
은 미-소수뇌회담의 의제로서 아프가니스탄 문제를 강조했다.
소련군의 철수는 중단되었으나 미국측은 철군이 지난4월에 체결된 제
네바협정의 규정대로 내년 2월15일까지 완료되리라는데 의문을 표시하지
않고 있으며 소련이 12월하순부터 철군을 재개할수 있을 것이라고 한 미
국관리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