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5일하오 노태우대통령의 아태순방에 대한 후속조치를 강구하기
위한 관계부처간 합동회의를 열고 대호주기술자취업 및 투자이민을 확대하
는 한편 개발도상국 및 후진국경제원조성격을 띤 대외협력기금을 오는 90년
까지 5억달러규모로 확대키로 했다.
문희갑경제기획원차관주재로 외무, 재무, 상공, 농림수산, 과기처등 11개
관계부처 1급관계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순
방결과를 과제별로 검토하고 보다 구체적인 사항은 관계부처간의 긴밀한 협
의아래 세부적인 조치를 취해 나가기로 했다.
이 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은 <>수출입은행의 해외투자지원자금을 현재의
4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확대 <>내년 상반기중에 인도네시아 및 호주에
서 상품전시회개최 <>오는 28일께 인도네시아에 농업개발지원을 위한 개발
조사단 파견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말레이시아에 과학기술조사단 파견 <>
인도네시아에 농기계합작사업을 위한 조사단 파견등이다.
정부는 앞으로 부처간 협의가 필요할 때마다 합동회의를 열어 안건별로
대책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