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월별주식거래량은 1월이 가장 많았으며 월별주식거래대금및
종합주가지수 평균은 11월(1-23일)이 최고를 기록했다.
24일 증권거래소가 분석한 주식거래 통계자료에 따르면, 월별주식거
래량은 1월이 총거래량 3억2,967만3,000주에 1일 평균거래량 1,373만
6,000주로 최고량을, 월별주식거래대금은 11월이 총 5조7,530억5,600만
원에 1일평균 2,856억5,300만원으로 최고액을 기록했다.
또한 종합주가지수도 11월이 평균 765.45로 최고치를 나타냈다.
1일거래량과 1일거래대금 최고치는 5공비리와 관련 전두환 전대통령사
과문발표로 일반매수세가 급격히 확산됐던 23일이 2,144만6,000주에 5,088
억5,200만원을 기록, 종전 최고치인 1월13일의 2,143만5,000주와 지난11
일의 4,206억4,600만원을 경신했다.
또한 1월부터 10월까지의 기간중 총거래량은 22억4,504만4,000주로 작
년동기대비 60.95%가 증가했으며 총거래대금 역시 39조9,078억800만원을
기록 작년의 같은기간에 비해 144.89%의 증가를 보였다.
그러나 23일 전 전대통령 사과문 발표후 정국안정기대심리로 인해 종
합주가지수가 799.14로 금년들어 최고치를 경신하는등 당분간 주가가 전
반적인 강세를 보일 것이 확실시돼 금년안으로 종전의 최고기록들이 경
신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증시동향은 1월4일부터 2월19일(종합주가지수 668.56)까지가 1차
상승기로 <>소련, 중국등 공산권 올림픽 참가발표 <>중국및 동구권과의
교역개선 <>신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 <>국토종합개발계획 발표설 <>부
동산투기 억제책 지속등 증시주변의 각종 호재성 재료를 바탕으로 급등
국면을 나타냈다.
2차상승기는 3개월간의 조정국면을 거친 5월11일부터 6월9일(종합주가
지수 737.83)까지의 기간으로 <>포철주 상장에 대한 기대감 <>금융산업
개편안발표 <>대북관계 개선기대감및 동구권과의 교역증대등 호재성재료
를 바탕으로 철강, 무역, 건설, 금융주를 중심으로 재상승국면을 나타냈
다.
3차상승기는 6월9일 포철주 상장이후 침체된 약5개월간의 조정국면을
거친 10월4일-24일(종합주가지수 764.85)의 기간으로 <>대북경제개방 7
개항 발표 <>시베리아, 알래스카 개발참여 기대감 <>자본자유화 일정발
표 기대감 <>증시자율화방안 발표 기대감 <>금리자유화실시 기대감등 증
시내외적 호재성 재료를 바탕으로 금융장세적 양상을 보이며 급등세를
나타냈다.
4차상승기는 5공비리문제, 광주사태 청문회등 정국경색 우려감으로 약
1개월간 조정국면을 거친 지난14일부터 현재까지 계속되는 기간으로 전
전대통령 은둔후 고비를 넘긴 정치권의 동향과 6.29선언에 버금갈 것으
로 예상되는 노태우대통령의 시국수습책 발표등으로 정국안정기대감이
확산되면서 당분간 시중자금의 증시유입으로 수요초과현상을 보이는 금
융장세의 지속으로 상승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