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3고로 개수공사로 3.4분기 조강생산량이 줄어들게 됐다.
17일 한국철강협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천제철/동국제강/강원산업등 주
요전기로 업체의 생산증가에도 불구, 포철의 3고로 개보수공사가 지난10월
부터 시작돼 내년 1월말경에 완료될 예정으로 있어 88만톤의 조강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기로 보수 및 추석휴가에 따른 조업중단등으로 9월중에는 평균생산량
을 하회하는 172만톤에 불과했고 10월중에도 올림픽종료에 따른 건설경기
재개등으로 주요 전기로업체의 조강생산이 전월보다 13.2% 증가한 55만
2,000톤을 생산했음에도 포철 3고로 생산중단으로 전로강생산이 17만6,000
톤(14.2%)이 감소, 전체조강생산량은 전월보다 11만1,000톤(6.4%)이 줄어
든 160만9,000톤에 그쳤다.
이같은 조강생산의 감소추세는 내년초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광양2
기가 본격가동에 들어감에 따라 감소폭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들어 10월까지 전체 조강생산량은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전기로
업체의 생산증대와 광양2기 가동으로 227만2,000톤(16.6%)이 증가한 1,599
만5,000톤을 기록했다.
철강산업의 경쟁력의 주요한 지표가 되고 있는 연주율도 광양1,2기 전연
주설비의 가동과 전기로업체의 제강합리화공사등으로 10월에는 92.9%로 대
폭 증가했고 전체적으로도 87.6%를 기록, 작년 83.6%보다 4% 증가를 보여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