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최근 일본 주요도시에 판매 및 아프터서비스센터를 잇달아
설치하는등 대일시장개척 전략을 적극화하고 있다.
삼성은 이달초 동경에 서비스센터를 설치한데 이어 내년상반기까지 오사
카등 일본대도시지역에 100%출자의 서비스센터를 개설할 예정이다.
삼성은 또 현재 28개뿐인 일본기업들과의 서비스계약판매점도 올해안에
50개, 내년상반기중에 100소로 크게 늘릴 방침이다.
삼성은 이제까지 베스트전기 다이이치 소고전기등 일본 판매업체들에게
자사제품의 판매를 위탁하는 한편 아프터서비스도 대행시켜왔으나 일본 시
장을 본격적으로 파고들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판매 및 아프터서비스망구축
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 이같은 방침을 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의 가전업체들은 그동안 미국시장을 해외판매전략의 주요표적으로
삼고 집중적인 수출공세를 펼쳐왔는데 삼성의 대일수출전략 강화를 계기로
한국의 다른 가전업체들의 대일판매공세도 적극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