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은 17일 일본 로봇전문업체인 야스가와사와 기술제휴로 수평다관
절형 운반용로봇을 개발, 본격적인 생산에 나서기로 했다.
삼성이 생산할 표준 수평다관절형 로봇은 60kg이상의 충량물을 고속운반할
수 있으며 작업반경이 4m이상인 넓은 범위에서도 작업이 가능해 고품질작업
및 생산성제고가 필요한 자동차, 전자분야의 조립공장등에 널리 쓰이게된다.
삼성은 지금까지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해온 로봇의 국산화를위해 내년초까
지 60억원을 투자, 컨트롤러전용라인을 확보하고 기계가공설비및 검사설비를
보강하여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삼성은 그동안 자체개발한 3개기종의 조립용로봇과 직교좌표형 운반용로봇
및 주변기기등을 생산해 왔으며 이번 표준형로봇에 이어 값싼 조립용, 운반
용로봇등도 잇따라 개발, 기종을 다양화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