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17일 주택은행이 37개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도시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정부의 8.10부동산투기억제조치발표이후 집값이 서서히 떨어져 지난 10월
중의 도시지역 평균집값이 9월보다 소폭 떨어졌고 전세값 역시 약보합을
나타냈다.
10월중 전국 도시지역 집값지수는 85년말을 100으로 할때 181.1로 전월
의 118.3보다 0.2포인트 떨어졌고 전세값은 146.6으로 전월의 147.2에 비
해 0.6포인트 하락했다.
주택형태별로는 아파트가 126.5로 9월보다 0.6포인트 하락, 단독의 0.1
포인하트하락 및 연립의 0.5포인트상승등에 비해 하락추세가 뚜렷이 나타
났고 전세의 경우도 아파트(0.8포인트 하락)가 단독(0.3포인트 하락)및
연립(0.2포인트 상승)보다 떨어지는 폭이 가장 컸다.
이처럼 주택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내는 것은 <>서울지역은 관인계약서사
용의무화등 부동산억제정책의 영향으로 수요가 감소한데 주로 기인하고
있으며 <>지방주요도시의 경우 거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않아 부동산경기
가 상당히 가라앉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