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대통령 당선자는 15일 자신이 대통령 집무를 시작하면 전
략핵무기의 50% 감축과 우주 방위체제에 관한 협정을 완벽하게 실현시킬것
임을 약속했다.
부시 대통령 당선자는 이날 미국의 새 행정부가 들어서는 내년초까지 휴
회하기로 하고 제네바에서 마지막으로 열린 미-소 군축회담의 미국측 수석
대표 맥스 M.캠플먼씨를 통해 이같은 약속을 전달했다.
지난 7월12일에 시작, 이달 16일자로 끝자는 이번 군축회담은 지난 85년
3월12일에 첫 회의가 개시된후 제10차 회담이다.
현지 관계자들은 미소 양국간의 확실한 군축협상 재개일자와 현안의제들
은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공산당서기장이 유엔총회 참석차 오는12월초 미
국을 방문했을때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UPI=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