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고무제품 전문생산업체인 서흥산업(대표 김덕성)이 올 수출목
표 1,300만달러의 달성이 임박, 이분야 최대 공급업체로 부상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70년대 의료용/고무장갑을 국산화한데 이어 콘돔/
지삭크(고무골무)를 생산하고 있는 서흥산업은 최근 푸에르토리코에 연간
고무장갑 1,000만족 생산규모의 플랜트수출에 성공하는등 해외시장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무장갑과 콘돔은 최근 에이즈의 확산에 따라 수요가 급증, 수출이 활
기를 띠고 있어 올해 수출목표 1,300만달러중 이미 10월말 현재 1,000만
달러를 수출, 연간 목표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서흥산업은 작년중 미국/일본등에 650만달러규모를 수출한 바 있다.
서흥산업은 현재 고무장갑 연간 6,000만족, 피임용 콘돔 3억5,000만개,
지삭크 7억8,000만개의 생산규모를 갖추고 이를 대부분 수출하고 있는데
이같은 수출수요 증가에 따라 내년초까지 월간 70만-80만족 생산가능한
기계 3대를 증설할 계획이다.
서흥산업의 고무장갑은 인체공학에 입각한 곡지형으로 되어있어 장시간
착용시에도 피로감을 주지 않으며 규격도 5.5인치에서 9인치까지 다양하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