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연합) 조지 부시 미대통령당선자는 내년 1월의 대통령 취임과 함께 경
제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다뤄나가기로 결정했다고 측근소식통들이 14일 밝
혔다.
측근 소식통들은 부시 차기대통령이 국무장관에 제임스 베이커 전재무장
관을 임명한데 이어 15일 니콜라스 브래디 현재무장관을 재기용하고 각료
급인 연방예산국장에 리처드 더만 전재무차관을 임명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그가 이처럼 재정경제에 밝은 인사들을 주요 포스트에 포진하려는 것은 경
제문제 해결을 제1차적 과제로 삼아 대처해 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
라고 말했다.
한편 부시 차기대통령이 플로리다해변의 휴가를 마침에 따라 정권인수팀
은 이날 워싱턴 코네티컷 가에 있는 건물에 입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
다.
정권인수팀을 이끌고있는 크레이그 풀러와 로버트 티터는 경제관련부처
를 우선적으로 해서 부시 차기대통령이 각료들을 선택할 수 있도록 3-5명
씩 복수로 후보자 명단을 준비중에 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한편 브래디 재무장관은 "정부는 외환시장의 안정을 계속 유지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 부시 당선이후 금융시장에서 대두된 미국경제 특히 달러
화의 안정여부에 쏟아진 내외의 우려에 대한 진정조치에 나섰다.
그는 정부가 달러화의 추가 평가절하를 바라고 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말린 피츠워터 백악관대변인도 미경제가 안정된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며
차기행정부의 경제정책을 둘러싼 시중의 불안에 대한 진화작업에 나섰다.
대통령선거 결과가 밝혀진후 금융시장은 지속적인 예산 및 무역적자에
대한 우려가 대두됐는데 이를 반영, 지난주 다우존스 주가지수가 77포인트
이상 떨어졌고 달러화 환율도 1달러에 123엔 수준까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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