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공산당서기장은 다음달 미국을 방문, 유엔에서
연설하는 한편 레이건대통령 및 부시 차기대통령과도 만날 것이라고 미CBS
방송이 14일 보도했다.
CBS는 고르바초프와 레이건및 부시와의 만남이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이
뤄질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부시 차기대통령은 지난9일 당선기자회견에서 자신은 내년 1월20일 차기
대통령에 취임하기전에 고르바초프와 만나지 않겠다고 밝혔었다.
그는 정상회담을 갖기전에 자신의 국무장관으로 하여금 나토(북대서양조
약기구) 우방지도자들과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소련외무장관과 사전에
만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CBS의 고르바초프 방미보도에 대해 미국무성은 아무런 논평을 하지 않았
으며 소련정부도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한편 마거릿 대처 영국총리는 이날 CBS보도에 앞서 고르바초프가 12월12
일부터 14일까지 영국을 공식 방문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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