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정부는 전후 이라크경제발전의 초석이 될 8-10개 주요 국영사업프
로젝트에의 외국자본유치를 위해 해외기업과 활발한 접촉을 벌이고있다고 이
곳 서방외교기업 소식통들이 최근 밝혔다.
이라크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철강, 아연도강판, 파이프,알루미
늄, 인산비료공장 등이다.
이라크정부는 교섭 창구인 이라크산업성과 방위산업기구를 통해 현재 62개
국 2,000여개업체가 참가하고 있는 바그다드 국제무역박람회에서 외국정부및
기업과 활발한 자본유치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라크정부는 최근 농산물중장비 기타상품의 수출을 강화하기 위한 15억달
러규모의 차관도입협정을 미국 영국등과 체결했으며 지난7일에는 발전설비와
제약관련 플랜트를 포함한 3억4,000만달러규모의 차관도입협정을 영국과 맺
었다.
이라크정부의 활발한 투자유치노력은 이란-이라크전으로 지난 84년 중단된
경제개발계획을 다시 추진하고 석유산업시설의 보수 확장을 통해 석유수출을
늘리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