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전기업계는 최근의 임금인상, 원자재가격상승, 원화절상등 이른
바 "3고"로 인해 평균 10.5%의 원가상승요인이 발생,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배수억)이 최근 조합원업
체를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드러났다.
이조사에 따르면 조합원업체들의 올해 임금인상률은 10%미만인상한 업
체가 전체업체의 11.4%, 10-15%미만 업체가 54.6%, 15-20%미만이 29.5%,
20-25%미만이 4.5%로 전체 임금인상률은 평균 18%로 나타났다.
이로인해 평균 2.75%의 매출원가의 상승요인이 발생했다.
또 원자재가격 상승률은 평균 11.9%로 이에따른 매출원가 상승요인은
2.5%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지난6월까지 원화절상으로 인한 상승
요인은 평균 4.3%로 연말까지는 4.4%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이들업체들은 원가상승요인에 대한 매출원가의 반영률은 평균4.1%
인데도 불구하고 이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기업이 전체조사업
체의 45.2%나 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따라 중소전기업계는 임금인상에 따른 매출원가상승률 2.75%, 원
자재가상승률 2.95%, 원화절상으로 인한 매출원가상승률4.4%, 금융비용
증가 0.8%등 원가상승요인은 10.56%로 원가절감및 가격에의 반영수준은
5.75%로 나타나고 있어 채산성이 4.81%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