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소비자 생필품값이 전국 평균 0.8%내려 9월이후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소비자보호단체협회 의회가 지난달 15일부터 21일까지 서울을 비롯 전
국 18개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10월 전국의 생필품가격이 9월
에 비해 분석대상 15개품목중 5개품목의 값이 오른 반면 10개품목의 값이 내
렸다.
9월부터 전국적으로 값이 내리고 있는 쌀은 10월 들어서는 서울 경기 제주
를 제외하고 전국평균 9월대비 0.6%가 내렸고 9월중 큰폭으로 올랐던 계란값
이 10월들어서는 전국평균 10.1%나 내려 가격변동이 심했다.
채소류는 양파가 6.2% 오른데 비해 배추와 무우는 각각 39.3%/28.0%가 내
려 큰폭으로 떨어졌고 공산품중 식용류 치약은 각각 0.5%, 1.3% 오른반면 설
탕 합성세제 화장지는 0.4%, 10.3%, 0.1% 내린 것으로 나타났는데 합성세제
가 큰폭으로 내린 것은 업체의 전국적인 사은판매로 인한 일시적인 가격하락
때문이었다.
한편 쇠고기는 오름세가 지속되어 9월보다 전국평균 2.3%가 오른것으로 나
타났다.
지역별로는 조사대상 전국 18개지방중 안양을 비롯 5개 지방에서만 생필품
구입비용이 늘어났고 그외 13개지방에서는 최고 3%(구미)에서 0.3%(울산) 까
지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