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에 있을 미 대통령선거에서 공화당의 조지 부시 후보나 민주당의
마이클 듀카키스 후보중 누가 당선되더라도 미국의 대아시아 정책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부시 후보의 외교정책담당고문을 맡고 있는 하버드대의 리처드 해스 교수는
부시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된다면 그는 레이건 대통령의 대아시아정책을 본
질적으로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하면서 "일반적 의미에서 레이건-부시 시
대의 계승이 아시아에 유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스 교수는 또 한반도문제의 진전가능성과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소련군철수
등을 예로 들면서 "현재의 추세는 대체로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부시 후보가 중국의 중요성에 대해 아무런 공상이 가미되지 않은
건전한 이해를 하고 있다고 말하고 부시는 중국의 대이란 무기수출을 우려하
고 있다고 전했다.
부시 후보는 또 일본을 2차대전이후 가장 큰 성공을 거둔 국가의 하나로 여
기고 있으나 그 경제력에 맞게 국제사회에서의 대외원조나 외채문제에있어 보
다 큰 공헌을 해주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해스 교수는 전했다.
한편 마이클 듀카키스 민주당후보의 경우 그의 아시아에대한 발언은 미국의
대일 무역적자에 대해 보호무역주의적인 방법으로 대응한다는것과 "미국의 일
자리를 지킨다"는 특별한 내용이 없는 약속을 하고 있음에 그치고 있어 그도
미국의 대아시아정책을 바꿀 별다른 구상을 가지고 있지 않은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통들은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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