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서비스 및 데이타베이스(DB)등에 관한 일반인 이해증진과 관련
산업활동을 촉진하기위한 전시회 및 세미나(Info Seoul 88)가 2일하오 서울
송파구 소재 롯데월드에서 한국데이타통신주최로 개막됐다.
이날 열린 인포서울88국제세미나에서 오명 체신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정
보화사회는 통신이나 전산등 특정분야의 부분적인 정보화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정부는 앞으로 정보화사회의 조기정착을 위해 사회전반의
정보화분위기를 계속 확산시켜나가는 한편 국민의 정보이용활성화를 위한
각종 정책을 과감히 시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성득 체신부통신정책국장은 "정보이용활성화를 위한 정보구상"이란 제
목의 기조연설에서 국내 데이타베이스(DB)산업의 진흥을 위해 각종제도의
정비 및 신설을 추진하는 한편 국가기간전산망사업에 포함된 각종 DB의 일
반공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보이용자들의 편익증진을 위해 정보통신기술표준화, 통신요금
의 단계적인하, 교육용컴퓨터보급지원, 신종서비스개발보급등에 주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아끼노모나치 일우정성기술정책국장은 "일본의 정보서비스개발정책"
이란 발표에서 일본은 기존통신망을 종합정보통신망(ISDN)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2000년까지 통신망디지틀화율을 100%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2000년의 ISDN서비스 이용정도는 기업체등에서 70%수준, 가
정에서의 이용률은 10%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패트릭 브리샤드 포항스텔리콤 기술국장은 "텔리텔의 급속성장"이란 주제
발표에서 텔리텔분야는 장래성이 있는 투자대상의 하나라고 소개하고 오는
1990년이전에 전화가입자의 30%가량이 미니텔(Minitel)을 이용하게 될것이
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