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하철공사의 승진시험 부정 및 공금횡령, 전동차 고가 매입사건
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 3과(이명재 부장검사)는 31일하오 이 회사 전
인사계장 손영우씨(35)를 서울 강남구 개포동 한라독신자아파트에거 검거,철
야조사를 벌였다.
손씨는 지하철공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지난주초 이 회사 전총
무부장 김백환씨(50)등 3명과 함께 자취를 감췄었다.
손씨는 검찰에서 승진시험 부정과 관련,"달아난 전총무부장 김씨가 상급자
들로부터 직접 지시를 받아 일을 처리했기때문에 지시의 전달과정은 잘 모른
다"며 혐의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씨는 또 전동차 고가 매입부분에 대해서는 "회사가 정책적으로 결정하는
일에 하급간부인 인사계장이 관여할 수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에따라 1주일 이상 자취를 감추고있는 김씨등의 검거에 수사력을
집중하는 한편 지금까지의 수사결과를 토대로 오는 4일께 전지하철공사 사장
김재명씨를 소환,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검찰은 김씨의 비리가 입증되는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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