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료산업의 자유경제채제도입과 관련, 동부그룹이 인수한 영남화학의
비료공급에 문제가 생기면서 한국비료와의 통합론이 제기되자 한비측이
반발하고 나서는등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 주목.
한비측은 이미 정밀화학과 화학기기등의 사업확대로 비료부문이 매출에
서 차지하는 비중이 25%이고 남해화학과의 경쟁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
고 있는 기업과 경쟁력이 없는 영남화학과의 통합은 안된다고 주장.
산은과 함께 한비의 3대주주인 삼성과 동부는 한비의 인수경쟁을 벌이기
도 했었던 묘한 입장이어서 이문제를 예의 주시하고 있는 표정.
동부측은 남해와 같은 가격으로 비료를 납품할 경우 영남이 자본금을 잠
식하는 적자가 발생한다는 이유를 들어 납품을 못하겠다는 입장.
영남의 문제는 한비와 얽히고 동부가 영남의 부지를 활용,크래커등의 석
유화학사업은 추진하고 있는 관계로 삼성은 물론이고 석유화학사업을 추진
하는 재계에서도 관심을 두고 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