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의 KS(한국공업표준)규격이 대폭 강화된다.
31일 공진청에 따르면 최근들어 수입이 크게 늘어나고있는 타일의 수입대
체를 촉진하고 동시에 불량타일의 시공으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를 막기위
해 타일의 KS규격을 상향조정, 1일부터 적용키로 했다.
이번 규격조정에 따라 건축시공후 외벽시 뿌옇게 변하는 백화현상및 동
파현상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있는 수분흡수율은 10%이하에서 5%이하로
줄어든다.
또한 시공표면(벽면)에 요철이 생기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타일두께의
허용공차는 2mm에서 1.5mm로 줄어든다.
제품의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cm당 7kg이던 꺾임 파괴하중기준은 cm당
11kg으로 대폭 강화된다.
공진청은 또 타일에 부착된 불순물을 세적할때 일어날 수 있는 변색을
방지하기 위해 KS품질평가항목에 내약품성을 추가했다.
이와함께 부적합한 타일의 시공으로 인한 소비자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기존표시사항인 종류/모양/치수/제조자이외에 용도/사용상주의사항도 추
가로 표시토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