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중재하의 이란/이라크 평화회담이 일부 지역에서는 불과 10m의 거리
를 두고 대치하고 있는 양국군의 철수와 포로송환등을 주요의제로 31일 제네
바에서 재개된다.
제네바 유엔대표부 당국자들은 이번 평화협상이 2주일간 계속될 것이며 처
음 4-5일간은 하비에르 페레스 데 케야르 유엔사무총장이 이란-이라크 외무
장관과 만나고 케야르총장이 유엔총회때문에 뉴욕으로 돌아간후에는 그의 특
사인 잔 엘리아슨 유엔주재 스웨덴대사가 협상을 중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월20일 휴전에 들어간후 제네바와 뉴욕에서 두차례 평화회담을 개최
했으나 별다른 진전을 보지못한 이란/이라크 쌍방은 이번 협상을 앞두고 국
제적십자사 주선하에 "인도적"조치로 30일 각각 25명의 부상포로를 교환석방
했다.
이번 회담을 위해 30일 이곳에 도착한 케야르총장은 "휴전에도 불구하고
사태가 불안하다"고 지적하고 "이는 내 문제가 아니라 그들의 문제이며 협상
의 진전은 그들을 위한 것이라면서 이번 협상의 주요목표는 양국군의 대치상
태를 완화하고 포로를 송환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라크는 약65만명으로 추산되는 민병대가 앞으로 신병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며 민병대입대에 앞서 훈련중인 장정들에 대해서는 귀가조치가 취
해질것이라면서 민병대의 해체가 검토되고 있다고 INA통신을 통해 30일 보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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