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공비리등 국정감사에서 드러난 각종비리에 대한 전면수사에 나선 검
찰은 24일 국정감사가 끝남에 따라 25일의 감사결과를 토대로 이번주부터
관련자들을 모두 소환,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검찰은 국회 각상임위원회가 고발해 오는 사람에 대해서도 전국지검별
로 빠른 시일안에 소환, 조사해 처리결과를 국회에 통보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에따라 대검중앙수사부가 서울시 지하철공사의 운영비리와 김
승연 한국화약그룹의 실권주 인수경위 전두환 전대통령의 친형인 전기환
씨가 실질소유주로 돼 있는 세림개발의 조합주택 부정발주경위등을 조사
하도록 했다.
검찰은 이와 관련 전 서울지하철공사 사장 김재명씨가 귀국하는대로 소
환할 예정이다.
이밖에 서울지검 특수부는 대우증권의 위장주식거래와 전 한국전력사장
인 박정기씨의 원전도입의혹사건을, 광주지검은 섬진강유역 불법골재채취
사건과 박철웅 전 조선대 총장의 학교공금횡령여부등을 각각 조사할 방침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