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우수에너지절약기가재전시회가 21일 서울여의도 한국기계공업진흥 회전시장에서 개막됐다. 에너지관리공단주최로 오는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14개국 105개업체가 출품한 에너지절약기자재 보온단열재 절전형조명등 대체에 너지이용기기등이 전시됐다. 이날 88에너지절약기자재전시회개막식에는 황락주 국회동자위원장, 이 봉서 동자부장관 문홍구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등 관계인사들이 참석했다.
코인, 알고 투자하라!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에 실린 기사입니다.매주 수요일 아침 발행하는 코알라를 받아보세요!무료 구독신청 hankyung.com/newsletter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보복 공격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장중 8000만원대로 급락했다. 반면 '이스라엘 코인'이라고 불리는 오브스(ORBS)는 한때 18% 폭등했다.19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전날 같은 시간보다 4.15% 내린 8948만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8000만원대를 기록한 건 약 한 달 반 만이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6일 9000만원을 돌파하고 1억원대까지 올랐다. 이후 가격이 조정받았지만 9000만원대는 유지해 왔다.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한 것은 이날 새벽 이스라엘이 이란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이란이 지난 14일 새벽 탄도·순항미사일과 무인기(드론) 300대 등으로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 공격이다.중동 불안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비트코인도 타격을 받았다.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앞두고 가격 변동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비트코인은 물론 비트코인 외 암호화폐인 알트코인 대다수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런 가운데 오브스만 가격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오브스는 업비트에서 이날 50원대에서 61.76원까지 급상승했다. 오브스는 이스라엘 블록체인 기업인 헥사그룹에서 추진한 블록체인 플랫폼 프로젝트다. 헥사그룹은 이후 오브스그룹으로 이름을 바꾸고, 국내에도 진출했다. 지난 2018년에는 카카오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오
태양계에서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으로 꼽히는 토성의 위성 '타이탄'의 탐사 일정이 확정됐다.19일 미 항공우주국(NASA)은 타이탄 탐사를 위한 '드래곤플라이(Dragonfly)' 무인 드론을 2028년 7월 발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ASA는 발사에 대비해 드래곤플라이의 최종 임무 설계 및 테스트 진행을 승인했다. NASA 존스홉킨스응용물리학연구소(APL)에서 개발 중인 드래곤플라이는 잠자리 모양에다 자동차 크기의 무인 드론으로 타이탄 도착은 2034년으로 예상된다.지름이 5152㎞인 타이탄은 태양계 내 위성 중 목성 위성 가니메데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토성 주변을 도는 공전주기는 16일이며 평균 온도는 영하 179.5도다. 표면은 얼음과 암석으로 구성됐다. 대기는 98.4%가 질소이고 나머지는 메탄과 수소로 이뤄져 있다. 특히 이 위성의 평균 기압은 146.7킬로파스칼(kPa)로, 지구의 평균기압(101.3kPa)보다 1.4배나 높다. 이 때문에 과학계는 그간 타이탄에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낮다고 추측했다.하지만 최근 타이탄에 탄화수소화합물, 나이트릴, 산소화합물이 발견됐고 지표 아래 바다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면서 생명체가 존재할 유력한 후보지로 부상했다. 드래곤플라이의 발사 일정 확정도 이같은 기대감을 반영한 결과다. 빌 넬슨 NASA 국장은 지난달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
스코틀랜드 정부가 당초 내세웠던 탄소배출 감축 중간치 목표를 보류한다고 발표했다. 영국, 스웨덴 등에 이은 탄소중립 속도조절 선언이다. 다만 최종 목표 시한을 지키기 위해 새로운 입법 계획을 예고했다. 매리 맥알란 스코틀랜드 웰빙경제·넷제로·에너지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간) 의회에 출석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배출량 대비 75% 줄이겠다는 탄소중립 중간 목표는 달성 불가능한 것으로 판명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종 목표 시기인 2045년까지 넷제로를 달성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새로운 기후위기 대응 입법 패키지를 도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스코틀랜드 정부는 자신들이 속해 있는 영국연합 정부가 먼저 속도조절론을 꺼내들고 관련 예산을 삭감했기 때문에 후퇴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새로운 입법안에서는 2030년까지 전기자동차 충전소의 수를 지금보다 네 배로 늘리고, 대중교통 통합 티켓 시스템을 도입해 자동차 사용을 20% 줄이는 내용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또한 올 여름께 '탄소 토지세' 도입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탄소 토지세는 대토지 소유주들에게 삼림화, 이탄지 복원 등 친환경 조치를 장려하기 위한 구상이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