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앞으로 중소기업의 국제화를 추진하는 방안의 하
나로 국내시설의 해외이전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중진공이 10일 하오 국회상공위 국정감사팀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섬
유, 봉제및 완구등 노동집약적 중소업종들은 원화절상, 임금상승, 통상마
찰등 수출여건의 악화로 어려움이 커 이달부터 이들중소업체들에 대한 설
비의 해외이전 지원에 착수했다.
중진공의 설비해외이전 지원대상을 보면 상공부가 정한 사업전환대상업
종의 매출액비중이 큰 중소업종으로 유휴설비를 연불방식으로 수출하거나
또는 해외에 이전하여 제조업을 계속할 경우에 해당된다.
지원내용은 설비 연불수출의 경우 업체당 3억원을, 설비의 해외연불투
자의 경우 7억원을 각각 지원하고, 그밖에 해외시장의 사전조사비용은 운
전자금에 포함하여 2,000만원 범위내에서 소요자금 전액을 지원한다.
지원자금의 금리는 연 7%이며 상환기간은 최고 8년까지로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