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돈을 10억원이상 빌어쓰고 있는 업체가 1,553개 업체에 이르고
있다.
6일 재무부의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말현재 시중은행과 지방
은행에서 10억원이상 대출받은 기업은 1,553개업체이며 이들의 대출잔액
은 13조6,522억원에 달한다.
이들 업체중 제조업을 영위하는 업체는 1,010개에 불과, 543개 업체는
제조업이 아닌 다른 업종에 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별로는 외환은행이 321개업체에 3조3,721억원으로 가장 많고 제일
은행이 220개업체에 2조119억원, 한일은행이 194개업체에 1조8,859억원,
서울신탁은행이 189개업체에 1조8,572억원, 조흥은행이 149개업체에 1조
8,306억원, 상업은행이 96개업체에 1조6,702억원이었다.
지방은행으로는 대구은행이 45개업체에 1,571억원을 대출했다.
은행별 10억원이상 대출현황은 다음과 같다. (단위:억원)
은행별 업체수 대출잔액 비 고
(''88.8월말) (제조업영위업체수)
조 흥 149 18,306 103
상 업 96 16,702 64
제 일 220 20,119 126
한 일 194 18,859 110
서울신탁 189 18,572 116
외 환 321 33,721 251
한 미 22 724 16
신 한 99 4,567 83
대 구 45 1,571 22
부 산 14 477 6
광 주 40 617 21
전 북 28 568 22
충 북 31 182 14
충 청 11 481 6
경 기 22 284 10
경 남 27 439 15
강 원 41 298 24
제 주 4 35 1
계 1,553 136,522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