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올림픽을 계기로 외국음식 전문점들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5
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림픽과 관련해 잇달아 오픈한 외국음식 전문점들
이 88특수를 만끽, 급신장한 판매고와 함께 지명도를 크게 높인데다 계속
증가추세를 나타내 내한관광객 그리고 외식산업의 팽창등을 겨냥한 외국업
체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 6월 개점한 말레이시아 전문음식점 사테리아는 판매고 급증에 따라
이태원에 2호점을 개점키로 하고 부지물색에 나섰는가 하면 멕시코 전문음
식점인 카사멕시코도 내년상반기중 서울 방배동 본점외에 2개 점포를 증설
키로 하고 주한 멕시코대사관과 협조, 강북에 부지를 물색중이다.
또한 자본은 내국인이 대면서외국인 요리사를 초빙하는 형태의 전문음식
점 개설도 살레 스위스에 이어 이탈리아 스페인을 중심으로 진행중인 것으
로 알려졌다.
지난해초만 해도 10개에도 미치지 못하던 외국음식 전문점은 현재 40개소
를 넘고있어 이같이 계속 들어설 경우 내년초에는 80개소를 넘어설 전망이
다.
특히 이같은 현상은 자국이미지를 강하게 심으려는 주한외국인들의 영향
력도 크게 작용, 가속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