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한달동안 서울시내 13개 디럭스호텔들은 모두 15만9,000여
실의 객실을 판매해 객실판매율은 비교적 높은 78.9%를 기록한 것으로 잠
정 집계됐다.
지난8월 한달동안 서울시내 13개 디럭스호텔에는 3만156개단체의 투숙객
이 찾는등 모두 15만9,528명이 투숙해 객실 판매율은 비교적 높은 78.95%
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이같은 객실판매율은 지난7월중 서울시내 71개 관광호텔의 객실 판매율
68.6%보다 10.35%포인트나 높은 것으로 많은 투숙객들이 등급이 낮은 호
텔보다는 디럭스호텔을 선호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객실판매율이 높은 호텔을 보면 서울가든호텔이 90.1%를 기록해 가장 높
고 다음은 힐튼 89.9%, 웨스틴 조선 87.7%, 프레지던트 81.0%, 세종호텔
80.9%등의 순이며 객실판매율이 가장 낮은 호텔은 올림픽 본부호텔로 VIP
등의 예약객 때문에 일반투숙객을 유치못한 신라호텔의 67.4%였다.
한편 이들 호텔은 1개 객실에서 최고 평균 10만2,433원의 객실료를 받아
전체적으로는 1개 객실당 평균 7만1,482원의 영업실적을 올리는데 그쳐
올림픽 VIP와 국내올림픽 관계자들이 그 어느때 보다도 많이 투숙해 할인
율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올림픽 개막일을 하루앞둔 지난16일부터 10여일동안은 이들 호텔
객실의 대부분이 꽉찼기 때문에 9월중 객실 판매율은 지난달에 비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