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후 동구권과의 관계개선이 급진전 될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출
입업계가 동구권 현지시장 조사작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헝가리등과의 무역사무소 교환개설로 일
부 동구권국가와의 직교역이 가능하게된후 삼성물산과 (주)대우등 일부 종
합상사들이 현지 지사나 연락사무소를 설치하면서 시작된 동구권 현지시장
조사및 거래선 개척작업이 최근들어 중소수출업계까지 확대되고있다.
대다수 무역업체들은 이미 현지에 지사나 연락사무소 설치 절차를 밟고
있는 종합상사들과는 달리 업종별 협회나 조합을 통해 현지시장 조사단을
파견, 공동으로 현지시장 개척에 나서면서 동구권과의 직접거래에 필요한
상거래 관행 파악및 교역유망품목, 거래선 발굴에 나서고있다.
이와관련 섬유산업연합회는 업종별 단체로는 처음으로 9월초 체코와 유
고에 섬유업계 동구권 시장조사단을 파견, 현지 국영무역기구와의 거래선
개설에 합의했다.
또 전자공업진흥회와 기계공업진흥회도 금년내로 동구권에 업계시장 조
사단을 파견할 계획이며 무역대리점협회도 10월중 통상사절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무역대리점협회는 특히 동구권 업체들과의 수입대리점 계약 체결을 본격
적으로 확대해 대동구권 수입거래망을 확보할 방침이다.
동구권은 수출입기능이 각 업종별 국영무역상사에 대부분 맡겨져있어 동
구권 시장 개척의 초기단계에 있는 국내업계로서는 업종별 협회등을 통한
한 공동시장개척 활동이 보다 유리한 면이 많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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