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지난 주말 부품 대 리점 협의회 대표자 부부 100여명을 초대해 음악회(미르숲 음악회)를 열 었다. 이번 음악회는 현대모비스가 2012년부터 약 100억원을 들여 진천 군 초평면 일대에 100만㎡ 규모로 조성한 친환경 생태숲에서 열렸다. 가 수 이상은 씨와 현대모비스 사내밴드인 모비션 등이 공연했다.
17일엔 총궐기대회…복지장관 "매우 부적절, 국민건강 위협시 단호히 대응"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추진'에 반발하는 대한의사협회가 총파업 찬반투표와 총궐기대회를 예고한 가운데 정부가 보건의료위기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조규홍 장관 주재로 자체 위기평가 회의를 열고 의료계 상황과 발령 요건 등을 고려해 보건의료위기 '관심' 단계를 발령, 비상대응반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심'은 보건의료 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에 따라 보건의료 관련 단체의 파업·휴진 등에 대비한 진료대책을 점검하고 유관기관과 협조체계 등을 구축하는 단계다.
복지부는 비상대응반에 전담팀을 설치해 비상진료대책을 수립하고 진료체계를 점검하는 등 의료 현장에 혼란이나 불편이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의료계와의 대화를 충실히 이어가되 불법적인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격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한의사협회는 의대 정원 확대 추진을 반대하며 전 회원을 대상으로 찬성 여부를 묻는 투표를 11일부터 진행하고, 17일에는 세종대로 일대에서 의사 총궐기 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의사들이 집단 휴진 등 단체 행동을 하면 의료법상 진료거부로 처벌받을 수 있다.
불법 휴진인 경우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서를 휴진 의료기관 개설자에게 전달하고, 명령 위반자는 행정처분(업무정지 15일)과 함께 형사고발할 수 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지난 7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정부와 협상 도중에 대한의사협회에서 총파업 찬반 투표를 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국민 생명과 건강에 위협이 된다면 정부에
10일 제주 전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20도를 웃도는 완연한 봄 날씨를 보였다.
1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북부) 지점 최고 기온은 23.1도, 서귀포(남부) 22.4도, 고산(서부) 22.0도, 성산(동부) 21.9도를 기록했다.
서귀포와 고산은 기상관측 이래 12월 기록으로는 가장 높았고, 제주는 역대 2위, 성산은 3위의 기온을 기록했다.
서귀포와 고산 지역의 12월 종전 최고치는 각각 21.9도(1987년 12월 29일), 21.9도(2018년 12월2일)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북동지방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이동속도가 느려지면서, 따뜻한 남동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낮 동안 일사가 더해져 낮 기온이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제주에 비가 내리면서 11일 낮 기온은 이날보다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연합뉴스
서울 성북구 동소문동2가 성북천 분수마루에서 열린 ‘제12회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에서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유럽 각국의 크리스마스 시즌 음식을 맛보고 장식품을 구경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11개국 주한유럽대사관과 인근 상인협의회의 참여와 후원으로 9~10일 이틀간 열렸다.
이솔 기자 soul54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