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서울 베이비페어] 유기농 카시트·순면 인형…'자연 닮은' 제품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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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피부에 닿으니…
원단 가공 화학처리 안해
라벨·봉제실까지 유기농
원단 가공 화학처리 안해
라벨·봉제실까지 유기농
서울 대치동 SETEC에서 열린 유아용품 박람회 ‘2014 서울베이비페어’는 개막 첫날부터 많은 관람객으로 북적였다. 출산을 준비하는 임산부, 아이와 함께 온 엄마뿐 아니라 아빠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특히 유기농 제품들이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 유기농 카시트부터 순면 인형까지 자연을 닮은 친환경 제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꼼꼼한 예비부모 ‘공략’
예비 부모들에게 가장 주목받은 부스는 유기농 면 출산용품 ‘닥터맘스’다. 닥터맘스가 내놓은 영유아 의류, 침구류, 인형 등은 원단부터 친환경 콘셉트를 담았다. 면화는 농약과 화학 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법으로 재배했다. 원단을 가공할 때도 화학 처리를 거치지 않았다.
박우형 닥터맘스 마케팅팀 이사는 “똑똑한 부모들은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하게 따진다”며 “라벨부터 봉제실까지 전부 유기농 원단으로 만들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유기농 면 카시트를 선보인 ‘순성 카시트’도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순성 카시트는 면화의 재배부터 방직, 염가공, 프린팅, 봉제까지 환경친화적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연약한 아기 피부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 엄마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둘째 아이를 가진 김민정 씨(34)는 “첫 아이를 키워보니 아기 몸에 닿는 것은 재질이 좋아야 한다는 걸 알았다”며 유기농 제품에 관심을 보였다.
유명 연예인들도 몰려
유명 연예인들의 방문도 이어졌다. 홍보대사인 강원래·김송 부부에 이어 개그맨 권재관·김경아 부부가 이른 아침부터 서울 베이비페어를 찾았다.
올해 두 번째 베이비페어를 방문한 강원래·김송 부부는 지난 경험을 십분 발휘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 5월 열린 서울 베이비페어를 통해 출산용품을 준비했다. 김송 씨는 “출산을 준비할 당시 베이비페어가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번에도 육아에 필요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4세 아들을 키우고 있는 권재관·김경아 부부도 경험에서 얻은 노하우로 육아용품을 골랐다. 특히 샤워기를 욕조에 고정시킬 수 있는 ‘실리콘 샤워기 홀더’에 큰 관심을 보였다. 김경아 씨는 “아이를 목욕시킬 때 물이 사방으로 튀기 때문에 꼭 필요한 제품”이라며 “실제로 아이를 키워보니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눈에 잘 들어온다”고 말했다.
이번 서울 베이비페어에는 방송인 장영란·한창 부부와 배우 정태우, 개그맨 윤형빈·정경미 부부, 개그맨 정범균, 문세윤도 방문할 예정이다.
최유리 한경닷컴 기자 nowhere@hankyung.com
꼼꼼한 예비부모 ‘공략’
예비 부모들에게 가장 주목받은 부스는 유기농 면 출산용품 ‘닥터맘스’다. 닥터맘스가 내놓은 영유아 의류, 침구류, 인형 등은 원단부터 친환경 콘셉트를 담았다. 면화는 농약과 화학 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법으로 재배했다. 원단을 가공할 때도 화학 처리를 거치지 않았다.
박우형 닥터맘스 마케팅팀 이사는 “똑똑한 부모들은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하게 따진다”며 “라벨부터 봉제실까지 전부 유기농 원단으로 만들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유기농 면 카시트를 선보인 ‘순성 카시트’도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순성 카시트는 면화의 재배부터 방직, 염가공, 프린팅, 봉제까지 환경친화적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연약한 아기 피부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 엄마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둘째 아이를 가진 김민정 씨(34)는 “첫 아이를 키워보니 아기 몸에 닿는 것은 재질이 좋아야 한다는 걸 알았다”며 유기농 제품에 관심을 보였다.
유명 연예인들도 몰려
유명 연예인들의 방문도 이어졌다. 홍보대사인 강원래·김송 부부에 이어 개그맨 권재관·김경아 부부가 이른 아침부터 서울 베이비페어를 찾았다.
올해 두 번째 베이비페어를 방문한 강원래·김송 부부는 지난 경험을 십분 발휘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 5월 열린 서울 베이비페어를 통해 출산용품을 준비했다. 김송 씨는 “출산을 준비할 당시 베이비페어가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번에도 육아에 필요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4세 아들을 키우고 있는 권재관·김경아 부부도 경험에서 얻은 노하우로 육아용품을 골랐다. 특히 샤워기를 욕조에 고정시킬 수 있는 ‘실리콘 샤워기 홀더’에 큰 관심을 보였다. 김경아 씨는 “아이를 목욕시킬 때 물이 사방으로 튀기 때문에 꼭 필요한 제품”이라며 “실제로 아이를 키워보니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눈에 잘 들어온다”고 말했다.
이번 서울 베이비페어에는 방송인 장영란·한창 부부와 배우 정태우, 개그맨 윤형빈·정경미 부부, 개그맨 정범균, 문세윤도 방문할 예정이다.
최유리 한경닷컴 기자 now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