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도 렌트할 수 있게 됐다.

종합 렌탈사인 kt렌탈은 kt금호렌터카를 통해 전기차 단기렌탈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전기차 장기렌탈 상품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우선 금호렌터카 제주지점에 기아자동차 '레이' 전기차 도입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제주 방문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기차 단기 렌탈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이 기간 중에는 중문관광단지 롯데호텔과 연계한 전기차 체험 서비스 및 kt금호렌터카 고객을 대상으로 한 무료 체험서비스로 전기차를 운영할 예정이다.

첫 전기차 장기렌트로는 제주지사의 업무용 승용차량을 대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나 공공기관의 전기차 운영을 활성화해 환경부의 전기차 보급계획에 적극 협력하기 위한 시도다.

kt렌탈은 kt금호렌터카 제주지점에 20~30분 내 충전이 가능한 급속충전기를 구축할 예정이다. 전기차 사용의 불편함을 줄인다는 목표다.

이희수 kt렌탈 대표는 “제주도 단기렌탈 시범사업 및 전기차 장기렌탈 상품출시를 통해 전기차와 충전인프라 운영 노하우를 확보하고 앞으로 전기차 렌탈 사업을 좀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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