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버스정류장·다중이용시설 공공와이파이 구축

청주시는 시민들의 통신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공공와이파이 확대 사업을 벌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유동 인구와 이용객이 많은 390여개 버스정류장에 공공와이파이를 신규 구축한다. 버스정류장 공공와이파이는 '와이파이 6E'로 기존 공공와이파이보다 빠른 속도의 와이파이 이용 환경을 제공한다.

접속 방식을 일반접속과 보안접속으로 구분해 보안 수준도 높인다.

설치비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통신사가, 통신 요금은 청주시가 부담한다. 시는 또 스마트 공공와이파이 확충 시범사업으로 충북대 중문 부근 교차로와 골목 9개 구역을 선정해 이달 중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한다.

시는 공원·공공시설 공공와이파이 확대 사업도 추진 중인데 올해 명암저수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평생학습관 서원·상당분관에 이어 내년 10개소에서 이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내년에 1억2천400만원을 들어 공공와이파이 통합관제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현재 청주에는 시내버스 479대를 포함해 약 900곳에 공공와이파이가 구축돼 있으나 통합관리가 되지 않아 장애 발생 시 시민 신고에 의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통합관제시스템이 구축되면 운영현황을 실시간 확인하고, 경미한 오류는 원격 제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