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V컬러링 요금은 그대로, 영상은 무제한…LGU+·KT도

SKT는 이달 2일부터 제공…3사 공동 신규 가입 이벤트
통신 3사가 구독형 '보이는 컬러링' 서비스 'V컬러링' 가입자들에게 모든 영상을 추가 요금 없이 무제한으로 제공키로 했다. KT와 LG유플러스는 총 1만2천여개의 V컬러링 영상을 무제한 이용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17일 밝혔다.

일부 유료 영상에 부과되던 1천650원의 별도 이용료는 폐지하고, 월 3천300원(기존 요금제 기준)만 받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앞서서 이달 2일 V컬러링의 유료 영상을 전면 무료화했다. 통신 3사는 이용자들의 비용 부담을 덜고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서비스 개편 취지를 설명했다.

세 회사는 이번 개편과 함께 이용자가 발신자·시간대별로 다른 V컬러링을 설정할 수 있도록 했고, 따로 변경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새로운 영상을 보여주는 '자동 설정' 기능도 추가했다.

V컬러링은 2020년 9월 SKT가 처음 출시한 뒤 지난해 1·5월 각각 KT, LGU+에서도 쓸 수 있게 됐다. 통신 3사는 서비스 개편을 기념해 18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V컬러링에 신규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공동 진행한다.

경품은 ▲ LG스탠바이미(5명) ▲ 갤럭시Z플립4(3명) ▲ 호텔 식사권(2장) ▲ 에어팟 3세대(20명) ▲ 커피 쿠폰(300명) 등이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이름과 가입 통신사 등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는 다음 달 29일 발표된다.

통신 3사는 V컬러링 공식 모델인 걸그룹 아이브(IVE)의 포토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연다.

다음 달 16일까지 가입한 고객 중 2천명을 추첨해 9종의 포토카드 중 2종을 준다. 자세한 내용 확인과 서비스 가입은 각 통신사 지점이나 대리점 방문, 통신사별 고객센터(114) 통화, V컬러링 앱, 모바일 웹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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