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조달 단일창구로 자리잡은 혁신장터

조달청은 ‘혁신장터’의 누적 방문자 수가 20만명을 돌파하는 등 대다수의 수요기관이 이용하는 혁신조달의 단일 창구로 자리잡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개통 2주년을 맞는 혁신장터는 공공부문 수요발굴부터 혁신제품의 지정 및 시범 구매까지 혁신조달의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범정부 혁신조달 포털이다.지난 2년 간 혁신장터에 등록한 이용자는 전년 대비 78% 증가한 3만7000명(누적)으로, 이 중 수요기관 51.6%, 혁신기업이 48.4%를 차지했다.

또 4539건의 혁신조달 아이디어가 혁신장터를 통해 제안됐고, 이 중 35개 아이디어는 제품 개발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1373개의 공공기관이 전년 대비 32.7% 증가한 6223억원 규모의 혁신제품을 구매했다.특히 혁신장터 전용몰에 전년 대비 86.8% 증가한 958개의 상품이 등록돼 혁신제품 구매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조달청은 혁신장터 개통 2주년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혁신수요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는 제품 개발로 연결하고, 해당 학교에서 혁신제품을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김정우 조달청장은 “지난 2년간 혁신장터를 통한 혁신제품 거래 규모, 이용자 수 증가 등 양적인 측면에서 성과가 있었다”며 “혁신수요 발굴 대상을 각계 전문가 및 일반 국민으로 확대하고 우수한 혁신제품에 대한 시범구매를 늘려 다양한 현장에서 혁신조달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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