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대 CCTV가 지켜본다"…세종시 '안심이' 앱 시범운영

맛집·교통 등 74종 정보 제공 웹서비스 '세종엔'도 운영
세종시는 5일 모바일 비상벨 서비스 '세종안심이'와 맛집·교통 정보 등을 제공하는 웹서비스 '세종엔' 시범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세종안심이는 폐쇄회로(CC)TV 2천여대와 사용자 위치 기반 스마트폰 앱을 연동해 위험 상황 발생 시 경찰·소방에 신속히 구조 요청을 연계해 주는 서비스이다.

앱을 작동하면 현장 사진이 자동으로 촬영돼 세종시 CCTV 관제센터로 보내지며, 센터 근무자는 신고자와 통화 후 112·119로 연계해 주고 인근 CCTV 카메라를 신고자 쪽으로 향하게 한다.

CCTV와 비상벨이 없는 사각지대 안전망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용자 동의를 받아 치매 노인, 어린이 안심 장소 도착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세종엔은 날씨, 길 찾기, 목적지 주변 행사정보, 관광지, 맛집, 버스정류장, 주차장, 블로그 등 74가지 도시 데이터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개인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세종 스마트시티의 지역적 특성 정보를 제공한다. 세종안심이는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아 설치할 수 있으며, 세종엔은 웹서비스(www.smartsejong.kr)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시는 한 달 동안 이들 서비스를 시범운영한 뒤 개선점을 보완해 내년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장민주 스마트도시과장은 "세종안심이는 실종사건 수사나 어린이, 여성 대상 안심 귀갓길 운영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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