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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촌스러운 게 힙해"…요즘 10대들 사이 뜨는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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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배꼽을 드러내는 짧은 기장의 상의, 통 넓은 청바지, 눈을 겨우 가릴 듯 얇고 가는 선글라스…·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 사이 유행했던 Y2K 패션의 특징이다.

    16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Y2K 열풍이 불면서 세기말 선호했던 패션이 다시 유행하는 추세다. 배꼽을 드러낸 크롭티와 통바지는 최근 10대들 사이에 '교복 패션'으로 불릴 만큼 인기다. 올여름에는 조끼와 후드티, 재킷 등도 크롭 기장이 출시됐고, 니삭스와 실핀, 벙거지, 통굽 운동화 등의 액세서리를 매치한 패션이 떠오르고 있다.

    데님은 빛이 바랜 것처럼 물이 빠진 연청과 아예 워싱이 되지 않은 진청이 대표 아이템이다. 올이 풀린 데님 미니스커트, 무릎을 덮는 통 넓은 진청 반바지가 복고 열풍 속에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세기말 유행했던 주머니 달린 카고 팬츠는 스포티한 매력을 살린 카고 스커트와 반바지로 돌아왔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밀레니얼룩(Y2K룩)은 X세대에게는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10∼20대에게는 낯설지만 새롭고 신선함을 선사해 두루 인기"라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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