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컬렉션과 신화가 된 화가들' 27일 대전시립미술관서 열려
대전시립미술관은 오는 27일부터 '이건희컬렉션과 신화가 된 화가들' 전시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건희컬렉션은 국립현대미술관의 전국 순회전으로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이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한 작품 중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대전시립미술관은 국립현대미술관과의 업무 협약에 따라 '신화가 된 화가들' 섹션도 함께 기획해 한국 근현대 미술 1세대 작가들의 작품전도 마련했다.

김환기의 수작으로 알려진 '무제 19-VI-71#206'을 포함해 박수근, 이중섭, 유영국, 장욱진 작가의 작품 32점이 공개된다.

특히 이장우 대전시장이 지난 4월 직접 제주도 이중섭미술관을 방문해 대여받은 은지화 등 이중섭 작품 5점도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송미경 학예연구사는 "한국 근현대 미술의 뼈대를 이룬 작품들과 함께 한국 미술 여정을 아우르며 과거부터 현재, 미래로 이어지는 시대적 의무와 정신을 조망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9월 10일까지 열리며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네이버 사전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이건희컬렉션과 신화가 된 화가들' 27일 대전시립미술관서 열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