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개장 목표로 캠핑장·체험장 등

제주 서부권에 첫 자연휴양림이 조성된다.

제주 족은노꼬메오름 일원에 자연휴양림…서부권 첫 조성
제주시는 사업비 103억원을 들여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족은노꼬메오름 일대 2.52㎢에 2027년 개장을 목표로 자연휴양림을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족은노꼬메오름 일대 자연휴양림에는 잔디 광장, 오토 캠핑장, 유아숲체험원, 어린이 체육·놀이시설, 무장애 탐방로, 스카이워크, 숲길 쉼터 등이 들어선다.

제주시는 연말까지 문화재 지표 조사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건축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 각종 인허가와 휴양림 조성 계획 승인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제주지역 자연휴양림은 제주 동남부에 절물자연휴양림, 교래자연휴양림, 서귀포자연휴양림, 붉은오름자연휴양림 등 모두 4곳이다.

족은노꼬메오름 일원 자연휴양림은 제주시 서부지역에 처음 들어서게 된다.

족은노꼬메오름은 한라산과 서부권 오름을 조망할 수 있는 명소다.

옛 목축문화를 느낄 수 있는 목장 탐방로를 따라 탐방로가 있다.

제주 족은노꼬메오름 일원에 자연휴양림…서부권 첫 조성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