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 한국 정서 담은 '야생화' 작품 전시…한국 작가로는 처음
서은혜 작가, 뉴욕 타임스퀘어 빅스크린 전시 작가 선정
한국 야생화 등을 그려온 서은혜 작가가 뉴욕 타임스퀘어 빅 스크린 전시 작가에 선정됐다.

8일 부산 미술계에 따르면 서 작가는 비전아트미디어(Vision Art Media)가 주관하는 전 세계 영향력 있는 여성작가 100인에 선정돼 7월 2일 그의 작품이 뉴욕 타임스퀘어 빅 스크린에 비디오 아트로 전시된다.

뉴욕 타임스퀘어 빅 스크린에 한국 작가 작품이 전시되기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 작가는 "한국 작가로는 처음으로 선정된 것은 (나의) 작품에 동서양의 미가 함께 담겨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대표 작가로 처음 선정돼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서 작가는 한국적인 정서를 담은 야생화를 서정적으로 캔버스 화면에 구성하고, 서양화 재료와 두터운 마티에를 이용한 서양화적 기법으로 작품을 표현한다.

서 작가는 2021년 인사동 사람들 올해의 작가상 등에 이어 2023년 부산미술협회 제22회 오늘의 작가상 청년작가상을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