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 "주치의사업 참여 초등 4학년 실란트 등 무료 혜택"

8일 서울시치과의사회에 따르면 서울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은 학생치과주치의 사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업에 참여하는 학교 학생이라면 서울시 지원을 받아 치아 홈 메우기(실란트), 치석 제거, 방사선촬영, 치면세균막 검사 등이 무료다.
서울시치과의사회는 서울시교육청과 올해부터 학교주치의 사업을 추진한다. 32개 학교에 배정된 담당 주치의가 상담과 구강보건교육을 해준다.
치과 건강보험 보장성이 확대되면서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치과 진료도 늘었다. 만 12세까지 '레진치료'를 할 때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어금니 충치 예방효과가 좋은 '치아홈 메우기(실란트)'도 만 18세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만 19세 이상이라면 1년에 한번 치주질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스케일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강현구 서울시치과의사회장은 "치과는 연령별로 다양한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치과를 자주 찾아 구강검진을 받는 게 중요하다"며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려면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는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오는 9일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시민 대상 행사를 연다. 구강건강 상식을 높이기 위한 '퀴즈 대잔치', 구강보건의 날 4행시 짓기 이벤트, 초등학생 대상 치아 그리기 대회 등이 진행된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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